국회는 6일 운영.외무통일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에
대한 정책질의와 법안심의를 하는 한편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계속했다.
국회는 이날중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종료, 예결위로 회부할 예정이나
평민당이 추경안과 지자제의 연계전략아래 추경안의 심의를 지연시키거나
합의통과를 거부할 태세여서 추경안심의의 난항이 예상된다.
법사위는 또 감사원의 현황보고에 앞서 영등포역사 상가분양자
명단공개및 법무부장관출석문제를 둘러싼 여야이견을 절충할 예정이나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것으로보여 회의의 정상적 운영여부가 불투명하다.
문교체육위에서 정원식문교부장관은 현황보고를 통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학원소요는 92개대학에서 총 9백27회로 이중 3백98회는
학내문제, 5백29회는학외문제로 일어났다"고 밝히고 "그러나 전국 45개
대학에서 건전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되고 총학생회가 전대협을 탈퇴한
대학수가 9개교에 이르는등 상당수 대학에서 안정적 변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위에서 김영도의원(평민)은 "정부가 수도권 5개신도시에서 택지를
인도하기전에 선분양하는 방법을 쓰고도 분양가를 인상해 국민에게
1천6백92억원을 전가시켰다"고 주장, 이에 따른 국민부담을 경감시키라고
촉구했다.
*** "내각제연구반 해외파견 사실인가" ***
행정위에서 양성우의원(평민)은 "총무처의 간부급공무원 수명이 지난
5월초부터일본에 파견돼 직업공무원제 실시현황등 내각제가 실시될 경우
개편되어야할 핵심적행정조직의 운영현황을 견학, 자료수집활동을 벌였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냐"고따졌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