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도서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해상관광객의 안전 및 쾌적수송을 위해 올 하반기에 인천-
제주 등 3개 연안여객선항로를 신규개설하고 일부항로의 노후여객선을
최신선박으로 대체 투입,연안여객선의현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 도서주민 교통편의 증진 위해 ***
6일 해항청에 따르면 오는 9월중 전남 장흥 및 진도,완도군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진도군의 조도-서망 및 완도군의
평일도와 장흥군의 회진간 2개 여객선항로를 새로 개설,80톤급 신조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10월에는 선박확보 문제로 최근 몇년간 끌어오던 인천-제주항로가
마침내 개설돼 3천톤급 카페리선이 취항,수도권 및 중부지역의 관광객
수송과 제주지역 특산물의 해상수송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해항청은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위해 지난달 목포-
홍도항로에 노르웨이에서 신조도입된 2백70톤급 초고속쌍동선을 투입한데
이어 8월에는 부산-거제항로에 노르웨이에서 신조도입된 4백톤급
초고속쌍동선을 대체 투입하고 목포-자은항로에도 2백톤급 신조선을 대체
투입하는 등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연안 여객선 터미널 민자건립 적극유치 ***
해항청은 또 연안여객선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부산을 비롯한 인천,마산,목포,묵호 등에 연안여객선터미널의
민자건립을 적극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해항청은 결손누증으로 인한 낙도항로의 여객선 결항을 사전에
방지,낙도주민들의 생활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 결손이
누적되는 일반낙도항로는전면 낙도보조항로로 전환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