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마로 무와 배추 등 채소류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무는 5일 현재 소비자가격이 kg당
3백11원으로 전날에 비해서는 29전이 내렸으나 지난 6월15일의 2백원에
비해서는 1백11원 (56%)이나 올랐고 배추는 kg당 3백48원으로 역시 전날에
비해서는 34원이 떨어졌으나 6월15일의 1백64원에 비해서는 1백84원 (1백12%)
이나 폭등했다.
그러나 고추와 마늘, 양파 등은 6월15일에 비해 가격이 약간 내린
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잦은 호우로 채소류의 반입량도 크게 줄어들어 무의 경우 지난
6월의 하루평균 반입량이 7백톤에 달했던 것이 4일에는 4백36톤으로
격감했으나 5일에는 6백60톤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배추도
지난달의 하루평균 1천8백20톤에서 지난 4일에는 1천2백19톤으로 줄었으나
5일에는 1천8백톤으로 다시 늘어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