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년전인 지난 70년에
비해 6.9배 늘어났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4배, 7.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안본부가 5일 발표한 "교통사고 통계백서"에 따르면 지난 한햇
동안 총25만5천7백8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1만2천6백3명이 사망하고
32만5천8백96명이 부상했으며 재산 피해액만도 1천8백44억원에
달했다.
특히 차량 1만대당 사망자는 47명으로 교통선진국인 일본(2명),
이탈리아(2.3명), 미국(2.6명)보다 20배이상 높으며 아프리카케냐
(68명)의 수치에 육박, 교통사고 후진국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