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의 전면개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천년대 주요산업으로 부상
할 정보통신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중점개발 육성해야할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산업은행이 5일 내놓은 "2000년대를 향한 정보통신산업"이란 업계 설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전체 시장규모는 지난 88년
GNP(국민총생산)의 7.2%인 1백22억달러였으나 10여년후인 오는 2000년에는
GNP의 18%인 2백20억달러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정보통신기기와 정보처리분야를 제외한 정보통신서비스는 지난 88년
GNP의 3.6%인 61억달러였으나 2000년에는 5.3%인 2백20억달러에 달할 것
으로 예측됐다.
*** 소프트웨어개발 가장 시급 ***
이번 설문조사결과 정보통신관련기술의 개발우선순위및 중점개발대상
기술은 소프트웨어가 2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통신망(22%), 컴퓨터
(12%), 광통신(8%), 단말기(7%), 전송기(6%)등의 순이다.
또 3년이내의 단기간내에 업계에서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우선
순위는 VAN(부가가치통신망)이라고 한 사람이 51%로 가장 많고 LAN(근거리
통신망) 24%, 데이터베이스와 케이블TV가 각각 6%, 그리고 나머지는 1SDN
(정보종합통신망), 화상회의, 비데오텍스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