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대전시 둔산 (2단계)지구 및 경기도 고양군 중산 (2단계)
지구등 8개 지구 1백 8만 7천평의 토지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심의를 거쳐 택지개발예정
지구로 지정했다.
이날 건설부에 따르면 이들 택지개발예정지구에는 총 2만 1천 45호의
주택이 건설될 계획이며 이중 춘천시 석사(3단계)지구등 4개 지구 97만평은
토지개발공사가, 여수시 돌곡지구등 나머지 4개 지구 11만 7천평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개발하게 된다.
*** 8만 4천여명 입주 계획 ***
이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에는 대전 둔산 (2단계) 지구에
9천 5백호의 주택이 건설되어 3만 8천명의 인구가 수용되는 등 앞으로
총 8만 4천 7백 80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에 소요되는 택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백 28개 지구 3천 1백 51만평의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10개 지구 2백 42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했었다.
*** 2백만호 주택건설 계획관련 총 5천 9백만평 확보 ***
이번에 8개 지역이 새로 택지개발예정기구로 지정됨에 따라 2백만호
주택건설계획과 관련, 전국적으로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총 5천 9백 76만평의
택지가 확보됐다.
정부는 특히 이번에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함에 있어서 지방도시중
주택부족률이 높은 지역을 선정함으로써 지방도시에서 저렴한 택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가능한한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도록 함으로써
지역개발사업을 둘러싼 시행자와 지역주민들간의 마찰을 최소화해
택지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