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계속된 침체로 주가가 하락하자 광주시에 이어 춘천시에서도
투자자들의 거센 항의로 각 증권사들이 2일 하오부터 주식매매 업무를
중단했다.
대우증권 춘천지점은 이날 하오 2시게 투자자 40-50명이 주가가 안정될
때까지 휴장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여 전광판의 불을 끄고 주식매매 업무를
중단했으며 동서증권 춘천지점과 럭키증권 춘천지점도 하오부터 주식매매
업무를 중단했다.
각 증권지점은 셔터문을 내리고 지점장 명의로 안내물을 게시 "투자자
여러분의 특별한 요청에 의해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때까지 주식매매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