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9일 올해 세계경제질서와 관련,
사회주의 경제권이 시장경제권으로 편입됨에 따라 새로운 거대시장의
등장이 예상되고 UR등 다자간 자유교역질서의 신장노력이 지속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오전 연세대최고경영자과정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자간 교역질서의 구축노력에도 불구, 미국등 무역
역조가 지속될 경우 다자간 해결보다는 2국간 접근방식으로 상호주의와
공정무역주의를 계속 들고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본, 서독, NICS의 흑자와 미국등의 적자가 쉽게 해소될수 없는
구조적인 요인을 갖고 있고 EC등이 역내시장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역외
국가에 대해 상대적으로 차별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