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28일 본격적인 태풍 내습시기를 앞두고 7월 한달을 "해난사고
예방강조의 달"로 정하고 태풍이 불때의 어민 행동요령과 어선대피요령, 각종
수산시설물의 안전관리 요령을 전국회원조합에 시달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85-89년까지 발생한 1백42개의 태풍중 18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중 70%가 넘는 13개가 7, 8월에 집중되었다고
분석하고 이 기간중 재해예방 독려반을 편성, 출어선과 정박어선에 대한
안전대피요령을 집중 계도하는 한편 어민의 출입이 빈번한 항/포구에
입간판과 현수막을 설치하여 어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전어업무선통신망을
통해 태풍정보를 신속하게 전파, 태풍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수협은 이와함께 단위조합별로 어촌순회간담회를 개최, 태풍이 내습했을
때의 소형어선 대피요령과 조난어선 구조체제, 양식시설 및 정치망 등 각종
수산시설의 안전관리요령도 적극 계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