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방전문지인 디펜스 뉴스는 26일자 최신호에서 한/미간의 차세대
전투기구매계획 (KFP)을 둘러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서 난항, 합의의정서
서명이 지연됨으로써 이의 금년내 미의회처리여부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미행정부 소식통을 인용, 도널드 그레그주한 미대사가
지난주 전문을 보내 고도기술 이전문제와 공동생산량의 대응구매포함여부를
둘러싼 양국 정부간의 이견이 커 교섭자체가 취소될지도 모른다고 경고
했다고 전했다.
디펜스 뉴스는 한국측은 공동생산이 대응구매에 포함되지 않을뿐 아니라
30% 한도에서 규제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