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은행들은 FIBOR(프랑크푸르트 은행간 대출금리) 산출방법을 LIBOR
(런던은행간 대출금리)와 같은 365/360베이스로 변경, 오는 7월2일부터
시행키로했다.
서독은행들은 그동안 FIBOR금리를 360/360베이스로 계산하거나 1개월을
30일로 간주, 금리를 결정했으나 이같은 금리계산방법 때문에 국제금융
시장에서 FIBOR금리기준 금융상품의 통용이 잘 되지 않았다고 판단, 금리
계산일수를 LIBOR와 동일하게 변경키로했다.
그러나 종래의 금리계산방법으로 계약된 금융거래가 아직 유효할뿐만
아니라 360/360베이스의 제2 FIBOR금리 금융상품이 계속 발행될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FIBOR금리가 서독 옵션및 선물거래시장에서
공식 출범한다해도 종래의 FIBOR금리는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서독 은행
연합회는 밝혔다.
프랑크푸르트의 은행관계자들은 이번 금리계산방법의 변경으로 인한
신규FIBOR와 FIBOR금리간의 차이는 약 1/16포인트정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같은 금리차이를 서독 분데스방크의 최소기준예치와 매입및
매도간의 스프레드에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