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재용 화서원사 수요가 크게 늘면서 고강력사 생산붐이
일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선경인더스트리가 수원에 건설중인 태데니어급
고강력사생산공장을 8월초 준공, 이 시장에 새로 참여키로 한데
이어 사양사도 시험가동중인 월 300톤규모의 생산설비시험을 끝내고
곧 본경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선경이 45억원을 들여 건설하고 있는 이 공장은 하루생산량 6톤
규모로 5백-1천5백데니어의 원사를 생산, 타이어코드 타포린 각종 벨트
및 호스류등 산업자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려합섬도 현재 생산중인 세데니어의 고강력사생산설비를
확충, 태데니어원사생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산업자재용 고강력사는 연간 수요물량이 3만톤정도이나 타이어코드지등의
내수 및 수출규모확대와 더불어 연평균 수요가 앞으로 20% 이상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이 제품은 코오롱과 동양폴리에스터가 월1천톤씩 생산 공급해
왔으나 앞으로 폴리에스테르원사 생산업체들의 신규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