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의 열기로 각 백화점 간식코너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어
화제.
신세계를 비롯한 각 백화점은 최근 월드컵축구 열기고조로 간식및 야식류
코너의 매출이 평일보다 30-40%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즉석 판촉
행사를 마련하는등 순발력을 과시.
*** 한국경기 있는날 평소보다 매출 2배 이상 늘어 ***
특히 예선 E조에 편성된 한국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지난 12일과 17일,
21일에는 하오 2시부터 간식을 사기위한 고객들이 폐점까지 1천여명정도
올려 평일보다 고객수로나 매출면에서 2배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월드컵
호황을 실감.
고객들이 찾는 인기 간식류는 오징어, 땅콩, 육포, 감자스낵, 미싯가루,
단팥죽, 콩국, 과일류등으로 나타나 각 백화점 식품매입자들은 이같은
인기품목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동분서주.
신세계를 찾은 강남구 서초동의 이모씨는 한꺼번에 1만5천 상당의
간식류를 구입해 눈길을 끌었는데 일곱식구 모두가 축구광이어서 한꺼번에
많은 간식을 구입할수 밖에 없다면서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2-3번 정도는
더 간식을 구입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
식품코너의 한 관계자는 올해 이탈리아에서 월드컵 축구가 열리는
관게로 대부분의 경기가 우리 시간으로 자정을 넘겨 열리는 바람에
간식류가 잘팔리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하고 4년뒤에 열리는 차기대회
개최지가 미국이어서 대부분의 경기가 아침이나 한낮에 열리게 돼 이번과
같은 호기가 8년내에는 오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