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호조 자본재 수요늘어 ***
미경제는 수출호조와 자본재 수요증대로 올해 2.4%의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미컨퍼런스 보드가 최근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예측했다.
*** 내년엔 2.2%로 둔화 ***
컨퍼런스 보드는 그러나 91년에는 미국의 취약한 기반을 반영, 성장률이
2.2%로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독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의 경제가 침체돼 미국의 대EC
수출을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컨퍼런스 보드의 게일 포스터 수석연구원은 지난 1년이상 순익감소를
경험해온 미제조업체들의 투자도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새로운 공정및
설비도입 투자에서 보다는 그동안 계속 위축돼온 재고투자 감소가 계속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제조업에서와 마찬가지로 도/소매업에서도 부채증가로 인해
10년만에 처음으로 재고물량을 감축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체의 상품 출고량과 도/소매업체 판매량의 격차는 더욱 심화돼 최근
수년간의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들의 가처분소득이 연율 2-3%의 실질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이 격차는 산업활동이 점차 활기를 띠어 가면서 좁혀질 것으로 예상
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또 이같은 재고감축현상에도 불구 미경제는 지난 6개월
동안 연율 3-4%의 생산성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
했다.
그러나 현재 상품가격상승이 임금인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이같은 생산성 향상이 기업의 수익을 개선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