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 동자부차관에 강현욱 전북지사, 교통부차관에 장상현 동자부
차관, 철도청장에 신영국 현철도청차장을 각각 임명하고 5개 시도지사도
경질했다.
정부는 이날 광주시장에 이효계 내무부차관보, 경기지사에 이재창 교통부
차관, 경북지사에 김우현 치안본부장, 전남지사에 최인기 광주시장,
전북지사에 최용복 내무부 민방위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또 치안본부장에 이종국 서울시경국장을, 서울시경국장에 김원환
치안본부 4차장을 각각 발령했다.
이번 인사에는 정기인사대상자 이외에 청와대 특병사정반에 의해 적발된
비리관련 케이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1급공무원에 대한 후속인사로 곧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하오 새로 임명된 시도지사와 치안본부장에게,
강영훈 국무총리는 동자/교통차관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