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 대단위 택지개발지역인 경기도 안양시평촌지구에 입주민들이
입주후 한동안 상수도 혜택을 받을수 없게 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17만명을 수용하는 평촌택지개발을
시공하는 토개공이 지난 88년 경기도의 수도권광역상수도 4단계 기본계획
수립당시 평촌신도시 지역 급수대책을 미처 포함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 광역상수도계획 누락 92년 6월돼야 공급가능 ***
이때문에 평촌지구 입주주민들을 위한 상수도시설을 서두른다 해도 오는
92년 6월쯤에나 통수하게돼 입주주민들의 식수난이 불가피하게 됐다.
안양시는 오는 92년초까지 평촌지구에 17만인구가 입주할 경우 하루 1인당
4백11리터씩 총 7만톤의 상수도를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도권 광역상수도 4단계 사업에 평촌지구가 포함되지 않아 6개월
동안은 기존 안양시가지에 공급되는 수도물을 나누어 공급해야 할 실정이라는
것.
안양시는 이같은 주민들의 식수난해결을 위해 평촌지구에 주민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는 오는 92년 1월부터 추가로시행하는 수도권광역상수도
4단계사업이 끝나게 될 오는 92년 6월말까지 6개월 한동안의 급수를 위해
건설부와 협의, 긴급 급수대책을 마련, 1일 2만톤의 수도물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