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세가 이어짐에 따라 상장주식의 가중평균주가도 큰폭으로
낮아지고 있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9일 현재 9백27개 상장전 종목의 가중평균
주가는 1만7천9백25원에 그치고 있다.
이는 가중평균주가가 2만2천5백5원을 나타냈던 지난해말 수준에 비해
하락률이 20.2%(4천5백80원)에 이르는 것이다.
*** 3만원대 주식 5%미만 ***
가중평균주가가 이처럼 대폭 하락한 것은 올들어 무기력한 주가내림세가
계속되면서 대부분의 상장종목수가 큰폭으로 하향조정된 때문이다.
19일 현재 전체상장종목의 주가수준별 분포는 1만원대 주식이 5백48개로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3만원이상 주식은 46개(4.9%)로 5%
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2만원대 종목도 33.8%인 3백14개에 머물러 지난해말보다 비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말의 경우는 2만원대 주식이 4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1만원대 종목은 43.2%, 3만원이상은 11.3%의 비율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19일 현재 1만원미만의 초저가권주식도 19개종목으로 지난해말의
1개종목에 비해 급속한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