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직장인들 중 대리급 이하 젊은층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생계의 수단으로서 보다는 자아실현의 장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화약그룹이 그룹내 대리급 이하 1백명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세대의 직장관"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의 의미를 "자아실현의
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계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많았으며
회사선택시 우선순위도 "봉급" 보다는 "자기계발의 가능성"을 훨씬
중요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 응답 내용을 살펴보면 "당신이 생각하는 직장의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자아실현의 장"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생계수단"이 2위, "제2의 가정"이 3위였다.
또 "회사선택시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봉급"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세번째인 반면, "자기계발의 가능성"과 "장래성"을 각각 첫번째와
두번째로 꼽았다.
"스트레스를 가장많이 받은 경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의 욕구
불만보다 업무적인 욕구불만이 뚜렷해 "업무가 생각대로 안될 때"와
"상사와의 마찰,불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심했으며 "내용없는 업무
지시"와 "부서내 인간관계의 갈등"등도 주요한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