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 대표 최고위원은 18일 하오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방문, 민자당 상임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재가를 받고 일부 상임위원장의
평민당 배분문제도 협의할 예정이다.
*** 평민당에 추가배분 문제도 논의 ***
박희태 민자당대변인은 이와관련, "평민당 측에서 상임위원장 4석을
배분해 줄것을 강력히 요구함에 따라 청와대회동에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국회공전을 막기위해 평민당측에 당초
계획보다 1석이 많은 4석을 배분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평민당측은 13대 국회개원초와 마찬가지로 상임위원장 4석을 배분해
주지 않을 경우 19일 본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청와대회동에서의 결정여하에 따라 임시국회의 순항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지난 16일 평민당 김대중총재와 가진 여야총재회담
결과도 설명하고 임시국회를 비롯한 앞으로의 정국운영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