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증인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경찰이 사건발생 6일이
지난 18일 현재 이 사건의 주범 변운연씨 (24) 와 공범 김대현씨 (24)의
행방에 대한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한채 이들의 연고지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어 수사에 거의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 범인 도피 도와준 주범친구 검거 ***
경찰은 범인 2명을 검거키 위해 경기도 포천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이들의 활동무대였던 경기 부천과 성남, 연고지등에 수사대를
보냈으나 이들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17일 하오4시30분께 범인들의 도피를 도와준 변씨의 중학교동창인
김규환씨 (26. 비디오가게주인. 폭력등 전과3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421) 를 김씨 집부근에서 붙잡아 서울로 연행, 철야조사를
벌였으나 범인들의 도피경로등만을 확인했을 뿐 변씨등의 은신처를
알아내는데 실패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사건달일인 지난 13일 하오3시30분께 서울
성동구 구의동 251의158 오퍼상 세양유통 사무실에 평소 친분 있는
이 회사 이사 서모씨 (33) 로부터 물품입고연락을 받고 와있었던중
이곳에 변씨등이 나타나자 서이사의 부탁으로 경기번호의 흰색
소나타승용차 (김씨의 비디오가게동업자인 최모씨의 형 소유) 에
이들을 태워 포천까지 데려다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당시 선씨로부터 "운연이가 화장실에 있다"고 말해
가보니 변씨의 옷에 피가 묻어 있어 사고친 것을 알았으며 여직원에게
현금 1만원을 주어 와이셔츠를 사오게 해 변씨가 옷을 갈아입자
직접 차를 몰아 송파구 석천동소재 변씨의 전세집에 들러 양복을
갖고 나온뒤 방배동소재 모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하오7시께
포천에 도착, 밤10시30분까지 함께 있다 서울 성동구 중곡동소재 자신의
비디오가게로 돌아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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