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설비를 도입, 지난 87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포철의 광양제철소가
가동 3년도 채 되지 않은 올해초 설비이상을 일으켜 불량률이 높아지는등
생산에 차질을 빚자 그 여파가 이어져 3/4분기 핫코일 가격까지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
*** 지난 4월 설비이상으로 일부생산 차질 ***
포철은 지난 4월 광양제철소의 제1제강공장 설비에 이상이 발생하는 바람에
일부 핫코일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나 공장을 그대로 가동시키면서 17일간에
걸친 보수작업을 실시, 현재는 공장 가동이 순조롭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포철의 생산 차질 소식이 경쟁국인 일본 및 수요업계에까지
전해져 가뜩이나 공급이 빠듯한 핫코일의 3/4분기 가격인상을 부채질하는
고약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
*** 일본업계, 이를 이용 가격 올려 불러 ***
포철이 설비이상으로 3/4분기 핫코일 수출물량 축소로 검토할지 모른다는
내용의 소문이 동남아 수요가들에게 전해지자 이들은 최근 일본에 핫코일
수출물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 철강업계는 재빠르게 3/4분기
대동남 핫코일 수출가격을 높여 부르는 약삭빠름을 과시하고 있다는 것.
일본 철강업계가 당초 제시하려 했던 동남아 지역 3/4분기 핫코일 수출가는
2/4분기 대비 동결 내지 소폭 인하된 선이었으나 최근 방향을 급선회 톤당
5-10달러를 올린 4백10달러선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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