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유회사 아모코(AMOCO)는 이란 국립석유회사(NIOC)로부터 지난
79년 이란 혁명당시의 피해배상으로 6억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이곳
미/이란 재정분쟁 중재재판소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 79년 혁명때 피해 당초 청구액의 절반 ***
이 중재재판소는 이란 회교혁명 이후 테헤란 주재 미대사관에서 1년
이상 계속된 인질 위기를 종결시킨 81년 1월의 알제 협정에 따라 이곳에
설치됐으며 이는 미국및 이란인들이 정기적으로, 공식적으로 만나는
유일한 장소이다.
중재재판소 대변인은 이번에 해결된 것이 그동안 다루어 온것중 가장
큰 것이라면서 아모코는 지난 81년 11월 약 12억달러를 청구했었다고
말했다.
이 중재재판소에는 아직도 정부대 정부간 재정분쟁 20건과 개인간 분쟁
약 1백50건이 계류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