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년중 원료염에 한해 5천톤규모의 재제염수입을 허용키로 했다.
상공부는 11일 기계염생산업체인 한주와 재제염업계간의 분쟁을 해소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면서 한주측에 원료기계염 소요량의 50%를
대리점가격인 1백35원에 염업조합을 통해 재제염업계에 공급하도록 조치
했다.
또 분쟁의 불씨인 한주계열의 대한산업은 계속 가동하도록 하되 10kg이하
포장제품만 판매하도록 했다.
한주와 재제염업계간의 분쟁은 지난해 10월 한주계열사인 대한산업이
인천재제염공장을 연산 5천톤으로 증설하면서 야기돼 그동안 재제염업계는
원료염수입허용과 함께 한주측의 공장가동중지를 정부측에 요구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