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생산 늘고 자금흐름 건전화" <>
정부는 최근 잇달아 내놓은 각종 경제활성화대책에 따라 산업생산이
늘어나고 자금흐름이 건전화되어 가는 양상을 띠는등 효과를 거두기 시작
하고 있다고 판단, 향후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키로 재점검에 착수.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산업생산이 작년 동월대비 14%나 증가하는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수출도 5월중 5.6%가 늘어나는데다 수입이 전체적
으로는 작년보다 다소 둔화되는 가운데 소비재보다 자본재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
특히 부동산가격이 안정조짐을 보이면서 자금흐름도 건전한 방향으로
정상화돼 가고 있어 콜금리및 회사채 수익률이 하향안정추세를 보이면서
은행의 장기저축성 예금증가율도 크게 오르고 있다고.
그러나 본격적인 효과는 경제분야에 대한 행정규제의 완화와 2단계
세제개편등이 끝나는 연말께야 나타날 것으로 전망.
<> 개산환급제 확대 신청 별로없어 <>
관세청은 관세환급이 신속히 이뤄져 수출업체에 대한 자금지원효과까지
있는 개산환급제도를 확대키 위해 오는 10일까지 희망업체의 신청을 접수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신청업체가 별로 없어 안타까워하는 눈치.
김도열 관세청 환급과장은 "개산환급제도의 확대계획에 대해 업체들의 문의
전화는 빈번하게 오고 있으나 실제로 개산환급제도를 활용하겠다고 신청한
업체는 고작 2개뿐"이라며 "수출업체를 적극 도와주기 위해 확대조치를
실시한 만큼 접수마감일인 오는 10일보다 다소 늦게 신청한 업체라도 대상
업체로 추가할 방침"이라고 강조.
그런데 이같은 활용저조현상은 개산환급제도를 이용할 경우 개산환급을
받는 절차와 추후 환급액을 정산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업체의
환급담당실무자들이 기피하기 때문인 듯.
<> 사과수출 촉진할 생산단지 긴요 <>
사과류 수출촉진을 위해서는 수출용사과 전문생산단지 조성이 긴요하다고.
서울대 고광출교수는 최근 사과경쟁력향상과 수출전략심포지엄에서 사과
는 현재 대만으로 96% 편중수출되고 있는데다 수출가격도 국제시장가격
보다 높아 국제경쟁력이 불안한 상태라는 것.
그는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품질이 우량하고 중소과인 착색계통의
수출용사과의 육성과 보급이 시급하고 수출대상국의 다변화를 위한 해외
정보 수집과 홍보도 필요하다고 주장.
이와함께 국내수요에 맞는 가공품종과 가공기술 보급으로 국내 과실
소비량을 촉진시키는 동시 수출용사과의 생산단지화와 이에따른 집중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