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부설 소련및 동구문제연구소 (소장 기연수 노어과교수)는
최근 소련 모스크바의 푸슈긴러시아대학과 양교학생들의 어학연수를 위한
교류를 갖기로 합의, 이달말 외국어대 고려대 서울대등 3개 대학의 학부및
대학원생 15명을 소련에 보내는 것을 추진중이다.
이같은 계획은 소련및 동구문제연구소가 지난 4월 20일 푸슈킨러시아
대학과 올해부터 학생들의 연수교류를 갖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으로
파견되는 학생들은 1개월간 소련에 머물며 러시아어 연수를 집중적으로
받게된다.
국내대학생및 대학원생들이 관광이나 시찰이 아닌 어학연수를 위해
단체로 소련에 가게 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