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은행간 거래에서 대미원화환율은 매매기준율인 7백11원50전보다
50전 높은 7백12원에서 첫거래가 이루어졌다.
개장후 단 10분만에 7백13원으로 뛰어 오르는등 장초반에 급등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장세는 오전내내 계속됐다.
오후들어 7백13원10전으로 시작한 원화환율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다
결국 7백13원80전을 종가로 폐장됐다.
이에따라 5일 매매기준율은 전일보다 무려 1원60전이 높은 7백13원
10전에 고시될 것으로 외환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소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당분간 원화환율
상승을 계속 부추길 것으로 외환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의 급등세의 직접적인 원인은 월초 수입증가에 따른 결제수요가
몰린데 있다.
한편 연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대일 원화환율은 또다시 소폭하락,
엔화 1백엔당 원화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63전 낮은 4백65원95전에서
거래됐다.
<> 4일 매매기준율 (1달러) : 711.50 (712.38)
(1백엔) : 465.95 (466.58)
5일 매매기준율 (1달러) : 713.10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