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기업의 해외직접투자가 러시를 이뤄 그 규모가 사상최고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대장성에 따르면 지난 89년도 일본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은 6백75억
4천만달러로 88년대비 43.6%가 증가했다.
이는 일본의 해외투자가 1백억달러를 넘어섰던 84년보다 약 6.7배가 늘어난
것이다.
*** 미국에 대한 투자가 50%로 가장 많아 ***
일본의 부동산가격급등의 영향으로 해외부동산투자는 88년대비 1.6배, 호텔
등 서비스부문투자는 2.8배가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3백25억달러로 49.2%, 영국 네덜란드등
유럽투자가 1백48억달러로 62.4%, 아시아투자가 82억달러로 47.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특히 싱가포르에 대한 투자규모가 19억2백만달러로
홍콩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부문 투자가 1백41억4천만달러로 63.7%, 호텔등 서비스
부문투자가 1백6억달러로 1백84%, 금융/보험업종에의투자가 1백53억9천만
달러로 17.5%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