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조총련간의 합작으로 지난해11월 조업한 평양피아노합영회사가
오는 6월부터, 생산된 피아노를 일본에서 판매하게 된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 평양피아노 합영회사 제품 ***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되는 피아노는 소형피아노 (높이
120cm) 4종류인데 연말까지 모두 1,500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연간 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아노의 금액은 일화로 45-58만엔 (미화 3,000-3,870달러) 라고
한다.
북한은 이번에 판매되는 피아노들이 모양/성능등의 측면에서
국제경쟁력이 미약하다는 점을 감안, 일본에서의 판매를
기존유통기구에 의존하지 않고 개인 의탁식 판매방식에 의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상은 주로 조총련계 동포들일 것으로 보여진다.
평양피아노합영회사는 북한악기총회사와 조총련의 유한회사
"빠꼬"간의 합작으로 지난해 11월16일 조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