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에 인수된 조선공사가 법원의 결정에 따라 오는 7월초 한진중공업
으로 새로 출발한다.
*** 법원 회사제출 정리계획안 승인 ***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 (재판장 김헌무부장판사)는 28일 상오 조공채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공회사정리에 관한 재판을 열고 한진측이 제출한
정리계획안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한진그룹측은 조공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과 곧 인수에
따른 본계약을 체결한뒤 앞으로 상호변경과 합병 증자등 제반조치를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측은 6월중 광명목재 한진조선 부산수리조선등 3사를 조공에 흡수합병,
상호를 한진중공업으로 바꾸고 조공의 건설부문과 아세아항업은 그룹계열사인
대한준설공사와 한국항공에 각각 넘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