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협을 제외한 은행권의 올 하반기 임원인사 개편이 오는 6월 산업
중소기업 주택은행을 시작으로 단행된다.
*** 한은, 외환은행등 이사/부총재급 ***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년 하반기에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한은, 외환
은행, 국책은행, 지방은행에서 은행장 1명을 포함, 모두 13명이다.
외환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은 지난 2월 정기주총에서 하반기에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에 대한 인사를 앞당겨 단행, 연임시켰기 때문에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임원이 1명도 없으며 지방은행에서도 대부분의 임기만료 임원이
이같은 방식으로 연임되어 사실상 하반기에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이 크게
줄어들었다.
은행별 하반기 임기만료 임원을 보면 한은은 오는 7월 임기가 끝나는 허한도
이사와 장기오 은행감독원 부원장보등 2명으로 이들은 모두 초임이라 중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시중은행은 임기 끝나는 임원 한명도 없어 ***
국책은행의 경우 산업은행에서 오는 6월 김병택부총재, 김용태/홍대식
부총재보등 3명의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중 김부총재는 옮겨질 자리를 찾고
있으나 현재까지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해 유임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명의 부총재보는 퇴임할 것으로 보이며 이동호 총재가 이들의 전직
자리를 마련키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자리물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6월초에 임기가 끝나는 이동재 부행장보가 퇴임하게 되며
후임에는 부장급중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주택은행은 6월초에 임기만료되는 임운호 부행장보가 퇴임하며 후임에는
부장급 2-3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김택 이사가 오는 8월, 국민은행은 오는 10월에 박갑동
송달호 부행장보등 2명이, 외환은행에서는 이근호 상무가 오는 8월 각각
임기가 끝난다.
지방은행에서는 오는 7월 홍성숙 강원은행장, 오는 9월 김영국 부산은행
감사의 임기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