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정부는 25일 과학기술처장관 회담을 갖고 첨단과학기술 협력
강화와 원자력분야 협력확대등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노태우대통령을 수행, 방일중인 정근모 과기처장관은 이날 하오 오시마
토모지 일본과기청장관과 회담, 항공우주, 해양, 유전공학 신소재분야등에서
양국 공공연구기관간의 연구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이를 위해 연구원
교류, 과학기술 정보교류및 상호관심분야에 대한 연구촉진을 위한 연구
기관간 협력협정 체결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 한일 기초과학 교류위원회 설립 합의 ***
양국 과기처장관은 한일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신소재 특성평가센터의
성공적인 설립운영을 위해 일측이 최대한 기술지원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또 원자력이용개발과 안전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핵사고시 긴급통보를 위해 양국간 비상통신망을 설치키로
했다.
한편 정과기처장관은 이날 낮 호리 코스케 일문부성장관과 회담을 갖고
기초과학분야의 협력을 위해 한일기초과학 교류위원회를 설립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