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25일 상오 시내 가든호텔에서 여성단체장
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여성지위향상및 여선전문인력의 사회진출 방안등을
논의.
김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자치제 실시등을 앞두고 여성지도자의
사회참여와 전문여성인력의 육성이 긴요하다"고 강조하고 "사회주의 국가
에서도 여성들의 지위향상에 관심을 갖는데 우리도 이를 위한 법적,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
*** "민자당 여성들의 입각에 관심가져" ***
김대표는 특히 "현재는 정부각료중 여성장관이 1명밖에 없으나 앞으로는
2명이상 진출되도록 해야 할것"이라면서 여성들의 입각에 당이 깊은 관심을
가질 것임을 시사.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성들은 경제의 변화를 가장 피부로 실감하는
소비의 주체"라고 지적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과 함께 건전소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
한편 이날 전몰군경미망인회의 양순임회장은 "어느 전몰군경의 경우 지금
까지 4백95만원의 보상금밖에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면서 "광주사태의 경우
유가족들에게 1억원을 지급한다고 하는데 6.25 40주년을 맞아 전몰유족들에
대해서도 충분한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형평있는 보상을 요구해 눈길.
이날 김대표의 여성단체장 간담회에는 민자당에서 김대표와 이윤자제4부
총장, 신영순 도영심의원, 김홍만부대변인, 여성단체에서는 김경오한국여성
단체협의회 회장, 김천주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25명이 각각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