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제조업체들의 신제품이 전체시장 성장을 주도하면서 업체들의
시장점유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 동양제과 크라운제과 신제품 선전 판촉 전체시장 성장 주도 ***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등 양대업체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해 왔던 초콜렛시장은 후발업체인 동양제과와 크라운제과과
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선전과 판촉으로 전체시장 성장을 주도하면서 자사
시장점유비를 높여 신제품개발이 시장공략의 관건으로 등장하게 됐다.
*** 동양제과 1-4월 매출액 55% 신장된 115억원 ***
동양제과는 지난해 9월 시판한 투유초콜렛이 올해들어 단일품목으로는
유례가 없는 월평균 10-1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데 힘입어 1-4월의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55%가 신장된 1백1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동양은 지난 4월말 현재 시장점유율을 전년도 같은 기간의 20%에서
24%로 끌어 올려 해태제과(23% 추정)를 따돌리고 2위권에 진입했다.
** 크라운제과 1-4월 71% 늘어난 48억원 기록 시장점유율 10% **
또 크라운제과는 올 1월에 출고하기 시작한 6백원짜리 블랙로즈가 월평균
매출 6-7억원을 올려 1-4월의 초콜렛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가
늘어난 48억원을 기록해 시장점유율을 8%에서 10%로 2%포인트 올렸다.
** 롯데제과 시장점유율 4% 해태 23%로 각각 떨어져 ***
이에반해 롯데제과는 1-4월의 매출이 2백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어나긴
했으나 시장점유율에서는 43%로 4%포인트가 오히려 떨어졌고 해태 또한 23%로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롯데제과는 기존 가나초콜렛의 판매촉진을 위해 지난달 중순경
가나월드라는 신제품을 출고해 만회를 노리고 있어 2/4분기 시장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 동양 크라운 신제품포장지 대폭 고급화 10대여성층대상 광고전략 **
이같이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한 것은 동양과 크라운이 신제품의
포장지를 대폭 고급화하고 초콜렛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10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전략이 맞아 딸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1-4월동안 32%나 성장한 초콜렛시장은 판초콜렛이 전체시장 성장의
80%를 주도하는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바와 볼초콜렛은 성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