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과 한국간의 경제협조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소련의 경제체제가 시장경제체제로 이행돼야 한다고 소련의 한 경제인이
주장, 주목을 끌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소련관영 모스크바 방송은 최근 한-소간 경제협조가
집약적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소련 생산연합체 "인터게메스"의
바벨 소코로프 사장이 인터뷰를 통해 "실업가로서 나는 소련과 한국간에
외교관계가 수립될 것을 원한다.
이것은 모든 분야에서의 연계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코로프사장은 또 소련경제체제의 관료주의적 성격이 한-소간 경제
협조에 유일한 장애로 되며 쌍방간 효과적인 경제협조는 "시장경제로의
이행이라는 조건에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