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3일 동유럽 신생 민주국가등을 상대로 한
미국의 무역 촉진을 위해 정부내에 특별전문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우루과이 라운드 무역자유화협정이 체결된다 해도
이 협정의 조항이 미국의 이익을 해칠 경우 협정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생 민주주의 국가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 중심으로 ***
그는 이날 세계무역주간을 맞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우수 수출업자
들과의 기념행사에서 자신이 각료급 기구인 경제정책위원회에 새로운
수출촉진 실무그룹을 구성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히고 "무역촉진조정위원회"
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될 이 그룹의 대표는 로버트 모스배커 상무장관이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위원회가 사상 최초로 수출기업을 위한 연방정부의 모든
자원들을 한데 묶는 역할을 할 것이며 이와함께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의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 위원회가 역시 모스배커 장관을 대표로 한
대통령 파견 공식 무역사절단을 통해 지금까지 소홀히 해왔거나 새로 개발
주인 시장에 대한 미국의 수출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