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경 아시안게임을 전후, 서울-상해간 정기항공노선을 개설하고
또 대한항공이 중국 영공을 통과, 유럽행 항공기를 운항시킬 수 있도록 중국
당국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개설시, 서울이 아시아의 중심공항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 **
24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주말 이헌석 항공국장을 북경으로 보내 대한항공
이 올들어 중국의 허가를 받아 월 2회 서울-상해간 전세기를 운항시키고 있는
것을 북경 아시안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정기노선으로 조정토록 협의케 했다.
이국장은 현재 북경에서 외무부, 체육부등 정부 타부처 관계자들과 같이
중국 정부측과 북경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전반적인 업무협의와 함께 양국간
정기항로 개설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국측은 정기항로 개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해노선이 개설되고 중국영공 통과가 이뤄지면 서울-모스크바간 항공노선이
완전한 일직선 노선이 되고 또 공산권을 오가는 사람들의 김포공항 이용도가
높아져 서울이 아시아의 중심공항 역할을 할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