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1일 지준마감을 하루 앞두고 시중은행에 8천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한은은 이날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RP(환매조건부 거액어음)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8천억원지원,
지준적수 부족분을 모두 채워주었다.
한은은 당초 시중은행들이 고의적으로 대출을 늘려 지준이 부족할
경우 벌 칙성자금을 지원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이를 철회, 연이 11.5%의 RP자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