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업체도 사업확대....경쟁 치열 **
국내공작기계시장이 현대정공 수산정밀등의 잇단 참여와 기존업체의 사업
확대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은 모두 1천억원을 들여 경남 울산에 연건평
8천평규모의 공작기계생산공장을 내년상반기중에 세우기로 했다.
이회사는 일본마자키사와의 기술제휴로 CNC(컴퓨터수치제어) 선반 전용기
머시닝센터(MC)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는 해외시장판매를 놓고 현재 마자키사측과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올상반기중 이문제를 매듭짓고 기술도입계약을 할수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회사는 공장자동화 설비도입, 연구개발투자확대등을 바탕으로 공작기계
분야를 자동차 항공과 함께 주력업종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건설중장비생산업체인 수산중공업의 자회사인 수산정밀은 경남산청에
1백여억원을 들여 5천평규모의 공작기계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수산은 중국 센양제1기상청에서 CNC 몸체를 들여다 이를 가공, 조립하여
선반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머시닝센터 초정밀그라인더 지그볼머신등의 생산을 위해 기존의
거래선인 일본스타사와의 기술제휴를 추진중이다.
국내선두업체인 대우중공업은 올들어 잇따라 고유모델로 내놓은 CNC선반
대형머시닝센터의 기종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대우는 수직/수평형머시닝센터 수직형선반 방전가공기등을 올하반기부터
대량생산, 관련시장점유율을 절반수준으로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