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사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콤팩트 디스크(CD)에 문고판 책
3백권 이상의 정보를 수록해 스크린을 통해 쉽게 찾아볼수 있는 CD서적의
개발에 성공, 오는 7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발표해 일반인들의 출판자료
이용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예고.
소니사가 "데이터 디스크맨"이라는 이름으로 시판할 이 CD 서적기기는
2백 메가바이트의 기억 용량을 갖고 있어 10만페이지의 출판자료를 수록할
수 있는 직경 8cm 크기의 CD를 이용, 한화면에 10줄을 나타낼수 있는
액정스크린과 키보드가 딸린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크기의 장치를 통해
쉽게 수록 내용을 찾아볼수 있도록 만든것.
이 CD서적은 또 일반 TV나 오디오와 연결된 일반 CD플레이어에도 이용할수
있는데 오는 7월 시판될 데이터 디스크맨은 우선 3개의 일어사전과 1개의
일영사전등 5개의 사전을 1개의 CD에 수록, 발매될 예정이며 시판 가격은
26개의 문자판이 달린 키보드를 포함, 기계 전체 가격이 5만8천엔(3백80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