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소재가 동부전자통신에 115억원을 증자 형식으로 투자, 51%의 주식
지분과 경영권을 갖게됐다.
럭키와 동부 양회사는 현재 자본금 110억원인 동부전자통신이 유상증자
하는 신주 115억원을 럭키소재측이 전액 인수, 회사의 경영권을 갖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부전자통신은 지난 83년4월 미국 몬산토사와 50:50의 비율로 합작,
그동안 몬산토측으로부터 원료와 기술제공을 받아 연간 3,000평방인치의
실리콘웨이퍼(반도체의 기초소자)를 생산해 왔으나 지난해 4월 몬산토사의 반
반도체부문이 서독 휼츠사에 매각됨으로써 원료공급선을 잃게돼 1년이상
생산이 전면 중단됐었다.
한편 이 회사의 경영책임을 맡게되는 럭키소재는 동부가 몬산토에 의존해
왔던 실리콘웨이퍼 제조용 인고트(Ingot)의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기술을 동부에 이전, 생산을 정상화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