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쌀과 쇠고기등 농축산물의 가격상승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의 하나로 분석됨에 따라 수입쇠고기 판매점의 유통마진을
30%수준으로 확대함으로써 수입쇠고기 판매량을 대폭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고
금주부터 방출할 예정인 89년산 통일게및 일반계 정부미 가격을 시중쌀값을
인하시킬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키로 했다.
*** 수입쇠고기 판매점 마진율 30%로 확대 ***
1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산지 소값이 400kg짜리 숫소기준 205
만원을 호가하고 이에따라 서울지역 쇠고기 정육연동가격이 500g당
5,600원으로 오르는등 물가오름세를 주도함에 따라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마진율을 종전 22%에서 30% 수준으로 확대하고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또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에 대해서는 수입쇠고기 판매에 전념할수 있도록
쇠고기 수입 확대를 통해 공급물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량을 보장키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의 마진을 대폭 올려주기로 한 것은
현재 한우고기 판매점이 3만8,000개소인데 반해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은
910개소에 불과, 쇠고기판매상의 2%밖에 안됨으로써 가격이 싼 수입쇠고기를
소비자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쇠고기가격을
안정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수입쇠고기 가격은 500g당 보통육이 2,850원으로 한우고기가격의
절반수준밖에 안돼 수입쇠고기 판매를 대폭 늘릴 경우 가격안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일반미값 떨어뜨릴 정도로 정부미값 내릴터 ***
정부는 또 쇠고기와 함께 시중 쌀값상승이 물가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금주부터 방출되는 89년산 통일계 정부미 가격을 88년산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에서 결정하고 오는 20일이후 방출될 89년산
일반계 정부미 가격도 시중 일반미가격을 보다 많이 떨어뜨릴 수 있도록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결정키로 했다.
통일계 정부미 가격은 86년산이 중품기준 가마당 4만7,140원, 87년산이
5만20원, 88년산이 5만3,520원이며 지난해 수매한 89년산의 경우
농림수산부가 88년산보다 4,000원가량 비싼 가격으로 방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경제기획원은 2,000-3,000원의 차이만을 둘 것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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