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8부동산투기 억제조치로 대기업그룹이 매각하기로 한 토지
가운데 공장부지나 근로자주택 건설부지로 적당한 토지는 토개공이 사들여
공영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필수 상공장관은 12일 부산상의회관에서 지역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공장부지난의 해소를 위해 이같은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어 중소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투자준비금의
손금산입비율을 현행 고정자산가액의 12%에서 25%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경제기획원, 재무부등 관계부처와 협의, 금년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세제개편안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2000년까지 세계 제일의 섬유수출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 산하에 섬유연구소를 신설, 신소재개발과 디자인 고급화
방안등을 집중연구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