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의 첨단소재개발및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참여가 올들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최근 가격면에서 상실한 국제경쟁력을 품질면에서 되찾자는 섬유
업계의 자구노력 일환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되고 있다.
*** 올 기술개발 지원요청 10건 ***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화섬부문에서 공업기반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신기술개발에 나서겠다고 신청한 건수는 한일합섬의
<불연성 아크릴 섬유제조"등 모두 10건이었다.
이는 지난 88년의 3건, 89년의 4건과 견주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기술별로는 코오롱등 3개사가 "폴리에스테르 초고속방사 자동와인더"
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했고 동양폴리에스터와 고려합섬은 각각 단독으로
"폴리에스테로 초고속방사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동양나이론 고려합섬 한양대등은 단독으로 "축열섬유제조기술"개발에
따른 자금지원을 신정해왔으며 코오롱과 삼양사도 각각 "혈액투석용 분리막
제조기술" "축열 폴리에스테르섬유 제조기술"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