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의 올해 임금인상율이 기본급 기준 11%로 최종 결정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방직공업협회 산하 24개 회원사 중 19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4월초부터 공동 임금교섭을 시작, 12차례에
걸친 협상 결과 10일 새벽 2시30분께 올해 임금을 일급제 사원에 대해
기본급 기준 11% 인상한다는 데 노사간 최종 합의를 보았다.
*** 인상된 임금인상율 소급적용 월급제
사원의 임금 일급제 사원의 인상율 적용 ***
사용자측 대표로 전방, 경방, 동일방직, 금하방직, 태창기업, 동국방직등
6개업체, 노조측에서 방림방직등 6개업체 노조가 각각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올해 공동임금교섭에서 양측은 인상된 임금인상율을 지난 3월부터
소급적용하고 월급제 사원의 임금은 일급제 사원의 임금인상율을 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 섬유업계 임금인상율 10% 내외에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 커 ***
면방업계의 이같은 임금인상율은 앞으로 화섬과 직물을 비롯한 전체
섬유업계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이 될 가능성이 커 올해 섬유업계의
임금인상율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의 약 절반 수준인 10% 내외의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면방업계의 임금인상율은 기본급 기존 17%로 공동 타결됐고
화섬업계는 개별 임금협상 결과 약 22%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졌다.
면방업계 노조측은 올해 공동교섭에서 당초 20.1%의 임금인상을 요구한
데 대해 사용자측은 4% 인상안을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