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30개국의 석학들이 모여 생물공학제품의 대량생산 문제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생물공학 국제학술대회가
9일 3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폐막됐다.
한국생물공학회 주최로 서울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유전자
재조합 동식물세포 배양 생물학적공정등 첨단생물공학기술을
상업화하는 과정등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소개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서울대 최차용교수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들이 생물공학지식을 어떻게 기술로 응용해 제품을 만들어
내는지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논문발표자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모우듀앤갱(대만생물공학 연구소응용발효및 미생물부장)=미생물
균주로 염색색소를 탈색시키고 다른 물질로 전환, 폐수를 깨끗이
처리하는 기술.
- 이마나카 다다유키(일본 오사카대교수)=녹말분해효소인 아밀라제의
단백질구조를 바꿔 온도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도 효소가 활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과정
- 왕유인(중국과학원상해 생화학연구소교수)=동물세포를 이용해 간염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