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집권 민자당이 지난 7일 당헌을 개정, 내각책임제를 앞으로
도입키로 한것등은 민자당의 내부 모순을 드러내 민자당 내의 권력투쟁을
유발할 위험이 클뿐 아니라 민자당과 야당들과의 이해충돌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높게 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8일 논평했다.
이 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민자당의 당헌 개정과 관련한 "남조선
집권당의 내부모순"이란 제목의 분석기사로 지난 2월 3당이 통합된
민자당은 차기 대권을 놓고 내부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임기 3년을 남겨 놓은 노태우대통령이 임기 2년의 당총재직을 맡고
대표최고위원을 지명토록 한 당헌 개정은 내각제 도입과 함께 앞으로
더욱 더 큰 집권당내 권력투쟁을 불러 일으키게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