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군 일산신도시 개발예정지의 36%가 서울사람들의 소유이며
총보상액 7,006억3,100만원중 32%인 2,310억9,300만원을 서울시민이 받는다.
7일 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개발예정지 토지소유자 5,075명중
서울사람은 17.3%인 878명에 그치고 있으나 이들 명의의 토지면적은 총
개발면적 (476만382평)의 36%인 171만368평에 이르고 있다.
또 이에따른 토지보상액은 평당 평균 15만2,000원씩 모두 2,310억원9,000
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토지개발공사측은 전체토지소유자중 서울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은 17.3%에
그치고 있으나 토지면적은 37%, 보상액은 32%에 각각 이르게 된 것은
서울사람들이개발이 쉽고 땅값이 비싼 상대농지나 임야를 대단위로 매입,
소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