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오 2시30분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 본동 28 한강철교밑 올림픽
대로에서 서울 4모 9859호 프레스토 승용차(운전사 김면씨/22)가 중앙선을
침범, 맞은편에서 오던 성안운수 소속 서울 4파 4380호택시(운전사 정수연.
33)와 정면충돌해 택시 운전사 정씨등 모두 4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승용차를 운전하던 김씨등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잠실쪽에서 여의도쪽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의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중앙선을 침범, 때마침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쳐 일어났다.
경찰은 사고승용차를 뒤따라가다 사고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실어
나른 문광수씨가 "사고직후 승용차를 몰던 김씨의 몸에서 술냄새가 났었다"
고 경찰에 진술함에 김씨가 술에 취한채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것으로
보고 정확산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