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베트남에 자동차 아프터서비스센터
설치를 추진중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베트남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는 베트남 자동차시장의 잠재력이
커 앞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산권
국가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에 아프터서비스센터 설치를 추진중이다.
*** 베트남, 자동차시장 수출대상지로 전면 부상 ***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프라이드 및 콩코드를 비롯한 승용차와
베스타를 합쳐 베트남에 모두 440대의 차량을 수출한 기아자동차는
호지명시와 하노이등 남부와 북부의 2개도시에 각각 자동차
아프터서비스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아측은 아직까지 직접투자 형태의 아프터 서비스센터 설치는
여러가지 제약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지의 수입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진출하되 아프터서비스에 필요한 설비와 기술을
수출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기아자동차 수출목표 1,000대 ***
기아자동차는 올해 베트남지역 수출목표를 1,000대로 잡고
올 하반기에 아프터서비스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현대종합상사를 통해 소나타와 엑셀을 합쳐 50대
그리고 그레이스 99대등 모두 150여대를 베트남에 수출했는데 앞으로
베트남지역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올 하반기부터
아프터서비스망을 구축, 본격적인 베트남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측은 우선 베트남에서 가장 생활수준이 높은 호지명시에 올
하반기중 아프터서비스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오는 6월 아프터서비스설치를
위한 사전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