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공(대표 이완섭)이 콘크리트파일사업에 진출한다.
6일 쌍용은 총 100억원을 투자, 경북 점촌에 연간 10만8,000본규모의
콘크리트파일생산공장(대지 4만평, 건평 3,000평)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달 착공한 이 공장은 11월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
자동차 부품들을 생산하는 쌍용정공은 사업다각화의 하나로 큰크리트
파일사업에 뛰어들었는데 92년께는 군산 인주에도 공장을 설립, 생산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건설기초공사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콘크리트파일은 건설경기가 활기를
띠어감에 따라 공급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